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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남북경협 시동…국회 특위 추진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6-20 00:03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국회 통합과 상생포럼 주최로 열린 `남북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긴급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당정은 19일 오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통합과 상생포럼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남북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차원의 해결책으로 ’남북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남북경제협력의 핵심은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국회 내 남북특위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특위는 입법권 등을 가진 강력한 조직으로 만들 계획이다. 그는 “남북특위는 입법권도 갖고, 예산에 대해 여러 부처가 서로 겹쳐 있을텐데 그것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위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쪽 인프라에 대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이런 것들도 남북특위에서 다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긴급 조찬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인 '국회 통합과 상생포럼' 조찬 감담회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남북교통인프라 연결 사업은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이후 본격화됐다. 경의선을 통해 서쪽을 연결하고 동해선을 통해 북쪽을 연결해 한반도를 물류유통의 핵심기지로 만들어, 한반도 경제를 부흥시킨다는 비전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북한의 교통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 철도노선 대부분이 단선이고 기반시설이 노후화돼, 저속운행만이 가능하다"면서 "도로상황도 좋지 않아, 간선도로 대부분이 왕복 2차선 수준이라 수송 효율성이 매우 낮다. 한반도 공동 발전 위해서는 교통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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