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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6-29 17:39

- 고용.산업위기지역을 위한 추경예산편성, 도민제안사업 의견수렴 가져
전북도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전라북도는 ‘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과 도민제안사업 논의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29일 전북도민, 재정전문가, 분야별 전문가 등 주민참여예산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道로부터 설명을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군산 고용?산업위기 지역 극복을 위한 대책을 최대한 금번 추경예산에 반영 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김송일 행정부지사는 불요불급한 사업은 억제하고 지역경제와 관련한 일자리 중심의 시급한 사업위주로 편성하여 오는 7월 6일까지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된 사업에 대해 도가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해 줄 것도 주문했다.

도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도민제안사업은 지난 5월 공모결과 총33건에 88억원의 사업이 접수됐다.

제안된 사업은 도 관련 부서에서 6월 ~ 7월에 사업 타당성 및 구체화 방안을 검토하고 도정 핵심정책과 연계하여 보완 수정한다. 이후 9월에 실국별 주민참여예산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도민제안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해 오는 10월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한다.

이 외에도 도에서는 예산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재정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예산 편성 전 뿐만 아니라 집행?평가 등 예산과정 전반에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으로「전라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개정과,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 운영을 위한「전라북도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등 공개에 관한 조례」를 개정, 6월 29일 공포?시행했다.

또한 지난달 26일에는 전북도와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도 공무원교육원에서 예산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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