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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전주시 운영방향, "찬란한 전주시대를 열겠습니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7-05 17:28

5일 김승수 전주시장 기자회견서 밝혀
5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제39대 전주시장 김승수입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현장에서 민선7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시민여러분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여러분의 선택으로 재선시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4년은 저 김승수의 4년이 아니라 66만 전주시민 모두의 4년이 될 것입니다. 전라북도의 전주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주,세계 속의 전주가 될 것입니다.

지난 4년 전주는 다른 도시를 따라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왔습니다. 어렵더라도 전주의 정신과 가치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의 짝퉁도시, 아류도시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종합경기장을 시민의 땅으로 지키고, 전주역 앞 첫마중길을 만들고, 선미촌을 예술마을로 전환하고, 신도시 개발을 무분별하게 추진하지 않았던 것도 바로 전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제 민선7기 전주시는 그동안 애써 지켜온 것 위에 새로움을 더해서 찬란한 전주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첫째, 전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전주 안의 역동성과 진취성을 일깨우고 가슴 뛰는 미래를 공유하겠습니다. 전통뿐만 아니라 첨단산업과 선 굵은 비전으로 경제의 근육을 키워 새로운 전주시대를 열겠습니다. 벌써부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드론축구월드컵을 개최하여 드론메가시티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를 축으로 한 금융도시 조성과 함께 전주가 강점으로 지닌 ICT기반을 살려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탄소국가산업단지에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청년희망특구를 조성하여 전주에서 먹고 살고 전주에서 꿈을 키우는, 정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는 문화입니다. 문화는 전주를 키워온 힘입니다.

구도심 아시아문화심장터 백만평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완성하여 한옥마을을 능가하는 또 하나의 문화특구를 만들고, 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덕진권역 뮤지엄밸리를 조성하여 문화가 관광으로, 관광이 경제와 산업으로 이어지는 전주성장의 강력한 축으로 삼겠습니다.   

전주역사를 신축하여 첫마중길 권역에 역동성과 활기를 불어넣고 혁신도시를 비롯한 신도시는 쾌적하고 품격 높은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겠습니다.
신도시는 신도시답게 구도심은 구도심답게 조화롭고 매력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생태도시의 가치를 더 한층 높이겠습니다.

아중호수, 기지제, 덕진공원, 오송제 등 전주의 6대 호수를 명품호수로 만들고 천만그루 더불어숲 나무심기를 추진하여 전주를 숲속의 도시, 정원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미세먼지와 열섬을 없애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사업이 될 것입니다.

넷째, 소외되고 힘든 약자를 항상 먼저 챙기겠습니다.

연매출 4800만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를 0%로 낮추고 지역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무한지원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구도심 마을재생과 전주푸드플랜을 힘있게 추진하여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의 선도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장애인의 이동권과 일자리를 넓혀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고 인권과 평등, 여성과 노년층에 대한 관심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동네식당에서, 전주천변에서, 객리단길에서, 전통시장에서, 늘 마주치고 경청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위에서 군림하는 시장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대표시민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저는 지난 4년 동안 전주시장이라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이 자긍심을 시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담대한 도전으로 찬란한 전주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더라도 “저 전주에서 왔어요.” “나는 전주사람입니다.” 이 말이 자랑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대표시민 김승수와 함께 위대한 전주, 찬란한 전주시대를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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