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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제10대 경기도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3선의 더불어민주당 송한준(안산1) 의원이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3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원기(의정부4), 안혜영(수원11) 의원이 각각 뽑혔다.
도의회는 10일 제3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비밀투표이지만 사실상 다수당에서 내부 조율을 거쳐 결정된 사람이 의장이 되는 방식이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의원 142명 중 140명이 투표에 참여해, 송 의원을 과반이 넘는 125명이 지지해 의장으로 뽑았다.
송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도민을 위한, 도민의 의회라는 존재 이유" "의장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지방선거 압승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의회다운 의회로 만들라는 도민 명령으로 여겨, 의회 본연의 모습을 더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며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는 의장, 도민과 약속 지키는 의장, 의원 말씀 경청하면서 함께 하는 의장되겠다"고 밝혔다.
124표로 부의장에 당선된 김원기 의원은 "막중한 책무를 맡겨준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의원 한 분 한 분의 홀로서기 의정활동이 힘들지 않도록 협력해서 행복한 도의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혜영 부의장도 128표로 당선된 직후 "정당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치에 신뢰를 가질 수 있는, 희망과 견제, 행복이 가득한 도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상임위원장도 뽑았다.
전체 12개 상임위원장으로는 ▲의회운영위원장 진용복(용인3) ▲기획재정위원장 정대운(광명2)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조광주(성남3) ▲안전행정위원장 박근철(의왕1)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달수(고양10) ▲농정해양위원장 박윤영(화성5) ▲보건복지위원장 정희시(군포2) ▲건설교통위원장 조재훈(오산2) ▲도시환경위원장 박재만(양주2)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 박옥분(수원2) ▲제1교육위원장 천영미(안산2) ▲제2교육위원장 조광희(안양5) 의원 등이 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