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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교통사고 꾸며 보험금 수천만원 챙긴 일당 검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기자 송고시간 2018-07-18 17:46


(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가짜 교통사고를 꾸며 보험사들로부터 보험금 수천만원을 타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28)씨를 구속하고 공범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허위·고의 교통사고를 접수해 보험사 4곳으로부터 모두 17차례에 걸쳐 보험금 2685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보험사에 허위 피해자로 접수할 공모자를 모집,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보험사에 허위 교통사고를 접수했다.
 
이후 공모자들을 병원에서 교통사고 치료를 받게 한 뒤 진단서를 보험사에 제출해 공범들의 계좌로 보험금을 받아 다시 자신의 계좌로 이체 받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보험사들로부터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무려 6개월간의 관련 자료 분석 끝에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은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각종 증거자료를 토대로 추궁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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