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8일 라오스 대사관에 댐 붕괴 수해복구 성금과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성준 (사)계명1%사랑나누기 사무국장, 정호기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사무국장, 김종국 한.라오스협회 사무국장,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 라오스대사, 대사관 직원들.(사진제공=계명대)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8일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한.라오스협회와 함께 최근 대형 수해 사태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라오스에 구호성금 2000만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계명대 교직원들의 급여로 조성된 (사)계명1%사랑나누기에서 1200만원,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에서 500만원, 한.라오스협회에서 300만원을 각각 마련했다.
이날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 정호기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사무국장, 김종국 한.라오스협회 사무국장, 변성준 (사)계명1%사랑나누기 사무국장 등은 라오스 대사관을 방문해 께오달라봉 캄쑤와이(KEODALAVONG Khamsouay) 주한 라오스 대사에게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또한 구호성금과 함께 구호물품으로 담요 100장, 옷 100벌을 함께 전했다.
라오스에서는 지난달 22일 하루 동안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다음날 남동부 세피안-세남노이 지역에서 건설 중이던 수력발전 댐 하나가 붕괴됐다.
이로 인해 라오스 아타프주가 긴급 재난구역으로 선포됐고, 6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은 "이번 댐 붕괴사고로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라오스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 갈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