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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의회 "황제연수 계획했나... 민생부터 생각했으면 분통"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8-21 01:38

.해외연수 일정 요청에 없다로 일관"
김포시 의회전경./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김포시 의회의 해외연수는 연수가 아닌 관광형 연수가 다수 포함되있는 일정표가 공개됐다.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는 김포시의회의 메일은 허구임이 밝혀졌다.
 
신명순 의장은 언론과 시민들의 비판을 의식해 보도 자료를 통해 전과 다른 연수를 계획한다면서 기존의 관광성 탐방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사전 연구과제 및 목표를 선정하고 분야별 팀 구성을 통해 현장 비교체험형 공부하는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이 계획하고 있는 연수계획은 지방자치와 복지 분야가 잘 발달된 북유럽 지역 3개국을 방문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특히 유럽 선진분야 행정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안 이였다.
 
김포시 의회는 스웨덴에서는 친환경 도시건설과 스톡홀롬시의 환경처리 시스템을, 핀란드에서는 보육정책과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시스템을 연구할 예정 이였고, 노르웨이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선진복지정책을 연구하고 오슬로 시의회와 시청을 방문해 의회 옴부즈맨 제도 등 선진 지방차지제도를 연구한다는 목표였다.
 
또한 김포시 의원들과 함께 떠나는 공무원들은 도시별로 대중교통에 직접 탑승해 이동하면서 교통시스템 개선 정책개발을 모색한다는 의도다. 그러면서 친환경 도시건설로 쾌적한 주거환경조성 사례분석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포시청의 교통·복지부서 관계 공무원도 함께 동행하며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시정에 접목한다는 밝혔지만 이는 보도 자료와는 다른 배치된 일정표가 나와 김포시 의회의 신뢰성에 의구심이 들고 있다.
 
일정표에는 2018년 김포시의회 국외연수 참가 계획’(8월 10일 결제)안에는 8월 28일에 교통시설ㆍ보육정책 벤치마킹과 함께 관광산업 벤치마킹(시벨리우스 공원, 마켓광장 현장체험)일정이, 관광형 연수로 잡혀있었다.
관광성 일정이 다수 포함된 김포시의회 해외연수 프로그램 일정표(사진제공-김포시출입기자연합회)

이들이 떠나는 일정 중 4일은 관광형 밴치마킹이였고 2일은 견학과 의회, 시청방문에다 교통시설 벤치마킹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현지 도착 후 다음날 28일 일정부터는 교통, 보육 관광산업 29일 친환경 도시개발 현장견학, 교통시설 벤치마킹 30일 시청 업무처리 벤치마킹, 교통시설벤치마킹 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면서 5일차 부터는 노인시설정책벤치마킹 후 다음부터 귀국 전 까지는 관광산업 벤치마킹으로 이루어져있어 관광연수인지 벤치마킹 연수인지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취재진이 김포시 의회방문해서 관계자에게 일정표와 연수비용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관계자는 일정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오는 20일에 계약한 여행사에서 나와 일정표를 배포하고 일정에 대한 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라고만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일정표는 지난 10일 출장 결재 때문에 이번 연수에 동행하는 공무원들이 시 집행부에 제출한 일정표로 이 같은 일정 계획이 이미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관광성 일정을 숨기려는 은폐시도 의혹까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시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또한 가격은 1인당 390만원 예산지원에 추가비용으로 의원당 100만원을 개인경비를 추비로 받아 총 490만원에 의원 10명에 4천900만원이 연수경비로 들어가며 공무원들까지 포함한 17명이 떠나는 연수에 8천330만원이 들어가는 경비가 들어가면서 황제연수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대목이다.

이번 연수단은 시의원 10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 시 공무원 2명으로 모두 17명으로 이뤄졌다.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원은 신명순 의장을 비롯해  김 옥균· 김 계순 ·배 강민· 최 명진 의원이고 자유한국당 김 인수· 홍 원길· 김 종혁· .한종우. 유영숙 의원 등 10명이 해외연수에 나선다. 신명순 의장은 본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공무원 2명은 시장과 논의끝에 시장이 포함시켜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불참하는 오 강현· 박 우식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해외연수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이 소식에 민생을 먼저 생각해야지 일도 배우기 전에 유렵연수라니 참으로 한탄스럽다며 무더위 고생한 시민은 생각도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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