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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보건대‧한려대, 대학역량평가 최하위…순천대 ‘역량강화대학’ 정원 감축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8-08-24 15:20

광양보건대학교 전경./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광양보건대와 한려대가 교육부의 대학역량평가 최하위 그룹인'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분류되면서 재정지원과 학자금 대출 제한을 받게 됐다. 따라서 24일 이후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립대라는 지위에 안주해 호의호식하며 대학의 비전을 제대로 제시하지 않고 학생역량을 키우지 못했다는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순천대의 올해 신입생 모집정원은 1618명으로 교육부는 10% 감축을 권고했다.

앞서 교육부는 23일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발표해 각 대학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대학별 이의신청을 검토를 한 뒤 이달 말께 최종 결과를 확정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광양보건대와 한려대는 재정지원제한 대학 유형Ⅱ에 속해 기존 정부 재정지원은 물론 신규 신청 ‧지원도 제한된다. 국가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도 전면 제한된다. 정원도 감축(일반대 35%·전문대 30%)해야 한다. 또 순천대학은 ‘역량강화대학’ 정원 감축해야한다.

이에 앞서 지난 광양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한 정치인들이 양 대학의 정상화를 핵심공약으로 약속할 만큼 지역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정현복 시장과 김성희 광양시의장은 지난 13일 교육부를 방문해 이들 대학을 공영형 사립대 또는 전남도립대학으로 전환하고 국가 장학금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키도 했으며, 김영록 지사 역시 자신의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학교 정상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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