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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
울산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5일간 ‘제4차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참가를 위해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잇는 관문도시인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시에 ‘울산시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단은 송철호 울산시장을 단장으로 황세영 울산시의장, 차의환 상공회의소 부회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지역 기업체 대표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4차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연방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극동개발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 포럼을 창설해 국가적으로 치러지는 행사다.
대표단은 11일 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한국무역협회와 러시아 연방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동방경제포럼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세션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협력과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한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두 도시간 우호 증진을 목표로 하는 양국간 우호협력도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 해외 교류도시 외연 확장 및 신북방정책과 연계해 경제협력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표단은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진출 기업과 동포 간담회를 갖고 극동개발 전략의 중심지인 여객터미널 항만 인프라 시설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