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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구제역·AI 비발생 위한 특별방역 개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9-19 16:56

구제역•AI 가상방역훈련 실시
 전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도는 구제역․AI 재발방지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10월 1일부터 가축방역상황실 가동 등 민·관 총력대응 체계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AI의 도내 유입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야생철새의 도래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사전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24개소에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연락체계를 가동한다.

따라서 전북도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조치 실행을 위해 지난 17일 김송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방역기관과 생산자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금년 동절기 청정화를 위한 특별방역 추진 및 관리방안에 대한 협의를 했으며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재확인했다.

그간 구제역·AI 재발방지 및 청정화 유지를 위한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구제역 방역조치는 소·염소 3월~4월, 사슴 7월~8월에 일제접종과 항체 검사를 완료했으며 돼지에 대해서 매월 백신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축산차량 등록 홍보 및 점검을 완료했다.

AI 방역조치로는 가금농가 입식 전 사전 신고제 운영을 강화해 농가에서 닭‧오리 입식전에 자체점검 후 시군에 신고를 하면 시군에서 청소‧소독실시 유무 등을 평가하고 적정사육두수에 대해서 입식 승인을 해주고 있으며 오리, 종계 및 산란노계,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닭‧오리는 AI검사를 받고 이동승인서를 발급 받아 이동을 하고 전통시장 가금판매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산닭을 모두 비우고 일제휴업을 하면서 내부 시설에 대해 세척‧소독을 실시했다.

동절기 대비 AI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도내 전체 닭‧오리 사육농가(941호)에 대해 소독‧방역시설 설치 및 사용여부 등 기본 방역 준수사항을 점검 중에 있으며 방역의식 함양을 위해 우제류 사육농가 및 가금류 사육 농가로 구분 전북도 권역별(익산, 정읍, 남원, 김제, 진안)로 방역순회 교육을 10회 실시했다.

또한 지난 8월 3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에서 첫 발생이후 17건이 지속 발생하고 있고 여행객에 의해 반입된 축산물 가공품에서 바이러스 검출됨에 따라 축산관계자 중국 등 발생국 여행자제, 외국인 근로자 관리강화,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 담당제 시행으로 매주 점검 등 돼지사육농가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주요 특별방역대책 추진계획으로는 상시 대응체계 강화 위해 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농협 등 생산자단체에 가축방역상황실 설치 24시간 연락체계 유지하고 공수의사 및 방역요원(전화요원 포함), 마을방송 등을 통해 추석명절 귀성객에 대해 축산농가 방문금지 및 농가 준수사항 이행 홍보와 예찰을 강화한다.

외국인 근로자 및 축산농가의 해외여행 후 최소 5일 이상 농장 출입 금지와 출입국 시 소독토록 홍보를 강화했다.

AI 방역취약 대상인 산란계‧종계 및 오리농장에 대해서는 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해 산란율 저하 및 폐사 상황을 매일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야생철새 분변 및 폐사체에서 H5․H7형 항원 또는 항체가 검출된 지점반경 10km내 가금농가 및 최근 5년 내 2회 이상 AI 발생농가 읍·면·동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했다.

축사내로 AI 유입차단을 위해 전실 설치, 울타리 설치 등 방역시설을 강화하고 축산차량 및 사람 등이 소독 없이 농장을 출입할 수 없도록 출입구 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했다.

최근 5년내 AI 반복 발생한 8개 시‧군은 오는 10월부터 거점소독시설을 조기 운영해 축산차량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이외 6개 시‧군은 민간 소독시설을 운영해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AI 신고체계 구축강화, 조기검색을 위한 이동가금 관리강화,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월 2회 휴업 등 AI 차단을 실시할 예정이며 가상방역훈련을 도 주관으로 장수군은 오는 10월 5일 구제역, 김제시는 10월 15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점대응을 위해 도, 시․군, 유관기관 및 생산자단체가 참여해 발생대비 신속한 초동대응 능력 배양과 기관간 유기적인 협력 강화를 점검하고자 한다.
 
전북도는 추석이후 구제역·AI 발병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구제역 방역을 위한 예방백신 강화와 AI 방역을 위한 철새분변·폐사체 검사강화와 오리출하검사, 농가방역교육·점검· 지도 및 '전국 일제소독의 날' 운영 강화 등을 통해 질병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의심축 발견 시 국번없이 1588-4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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