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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6회 세종축제 기간중 18만명 방문 집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10-11 09:02

세종대왕 어가행렬과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방문객 끌어 모아
제6회 세종축제 기간중 열린 세종대왕 어가행렬. 즉위 6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지난 7~9일 진행한 제6회 세종축제 기간중 18만명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날아오르다 600년 세종의 꿈'을 주제로 열렸으며 세종대왕 어가행렬, 1418 시민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끌어 모았다.

먼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열려 그 의미를 더한 세종대왕 어가행렬은 웅장한 규모와 철저한 고증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어가행렬은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조치원 구간과 신도심 구간에서 진행됐고 취타대, 의장대, 국왕대, 왕비대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웅장한 광경을 연출했다.

어가행렬에 이어 진행된 '1418 시민퍼레이드' 행사에도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제6회 세종축제 기간 열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사진=세종시)

또 세종축제와 한글날을 축하하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화려한 볼거리로 호수공원을 메운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번 축제는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프로그램을 조정해 당초 일정보다 하루 늦춰 지난 7~9일 진행됐다.

7일 오후 7시 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축제 기간 중 매일 저녁 주무대에서는 주요 공연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7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팀과 중국 구이저우 소수민족 공연이 열렸고, 이어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가 축제장에 운집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8일에는 '싱싱노래자랑'이 진행됐고, 9일에는 가수 더원, 바다, 신현희와 김루트, 등이 출연한 가운데 '노을음악회'가 열려 축제종료의 아쉬움을 달랬다.
 
제6회 세종축제 기간중 함께 열린 제4회 세종푸드트럭축제장에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사진=세종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세종푸드트럭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인 50대의 푸드트럭이 참가해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푸드트럭축제장에서 같이 열린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은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매년 세종축제와 함께 열려 좋은 반응을 얻었던 합창잔치는 올해부터 인접 지역까지 개방하고 창작곡 부문을 신설해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밖에 여성과 아동친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세종사랑백일장, 전통한복입기, 전통놀이 체험 등은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충분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과 추진위원,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빛이 났다"며 "축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더욱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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