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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IoT(사물인터넷) 기반 고독사 예방사업 본격화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손태석기자 송고시간 2018-10-17 11:44

- 생체정보 감지하는 센서 설치하고 이상 감지되면 응급조치
- 북부경찰서-북부소방서-구포성심병원과 업무 지원협약 체결
부산 북구-북부경찰서-북부소방서-구포성심병원이 10월 16일 IoT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북구청)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홀몸어르신 거주지에 심박·호흡·움직임 등 생체정보를 감지하는 ‘안심케어센서’(IoT센서)를 설치하고 이상 상황이 감지될 경우 관제 클라우드를 통해 관리자에게 알람이 전송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관리자는 즉시 북부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연락을 취해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

북구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금곡주공 2단지의 10세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지난 16일 긴급 출동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북부경찰서, 북부소방서, 구포성심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업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4개 기관은 홀몸어르신들이 고독사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정명희 구청장 등 협약식 참석자들은 구청 당직실에서 설치된 서버의 작동상황을 점검하고 구포2동의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심케어센서 운영과정을 살펴봤다.

북구는 10월말부터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160명을 대상으로 안심케어센서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홀몸어르신들의 고독사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안심케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손태석(elroi1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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