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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교육위, 가정형 Wee센터 등 3개 기관 현장 방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9-01-23 16:45

대전시의회교육위원회가, 가정형 Wee센터를 방문했다.(사진제공=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은 21일 가정형 Wee센터를 시작으로 22일에는 대전유아교육진흥원와 대전제일고 등 3곳의 현장을 방문했다.
 
21일 방문한 가정형 Wee센터에서 의원들은“가정형 Wee센터는 가정적인 요인으로 학업중단 위기를 겪는 학생을 위해 대전성공회유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시설로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소연 의원(무소속. 서구 6)은 “여학생 Wee센터는 병원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다보니, 화장실이 없는 생활실도 있고, 4인 기준 온수통이 두 개 밖에 없어 여학생 15명이 사용하기에는 온수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건물이 8차선 대로변 경사로에 위치해 화물차 소음과 건물 흔들림으로 입소생 대부분이 수면불안을 겪고 있는 만큼 교육청의 센터이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애자 의원(한국당. 비례대표)은“Wee센터는 심리‧정서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수업진행을 위해 음악실, 미술실, 시청각실 등 다용도 활용이 가능한 교육 공간이 필요한데도, 남학생 가정형 Wee센터는 15인 정원에 12인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최대공간으로 학생 전체가 참가하는 수업을 진행하기 매우 불편한 실정”이라면서 Wee 센터 이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대전시의회교육위가 유아교육진흥원을 방문했다.(사진제공=대전시의회)

이어 22일 방문한 대전유아교육진흥원에서 의원들은 “2013년 3월 중구 산성동에 개원한 진흥원의 2018년 전체 유아프로그램 참여 현황을 보면 중구나 서구에 비해 동구, 대덕구, 유성구 유치원의 참여율이 낮다”며 “특히 문화예술 공연 관람 프로그램의 참여율은 중구가 58%인데 반해 대덕구는 23%로 나타났는데 이처럼 참여율이 현저히 낮은 것은 40분 공연 관람을 위해 왕복 2시간을 이동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원 의원(민주당. 대덕구 3)은 “진흥원과 지리적으로 원거리인 지역의 참여도가 낮게 나타나는 것이 확인된 만큼 대전지역 유아들의 공평한 체험기회의 확대를 위해 대덕구에 유아체험관 분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전시의회교육위원회가 제일고등학교를 방문했다.(사진제공=대전시의회)

대전제일고에서 교사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교육청의 11월과 12월 두차례 특별감사 결과 중징계(6명), 경징계(5명) 처분요구가 있었음에도 아직까지 법인의 징계가 없는 것이 학교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원인”이라며 “조속한 징계처분 이행으로 안정된 신학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대해 정기현 위원장(민주당. 유성구 3)은 “지난해 12월 교육청이 마련한 사학비리 예방을 위한 감사처분 실효성 확보 방안에 따르면 교육청 징계처분요구를 불이행하면 학급감축, 교원정원 감축, 명예퇴직 대상자 제외 등의 행‧재정적인 제재를 할 수 있다고 예고한 바가 있다”면서 “제일고가 첫 번째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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