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뽕 논란에 휩싸인 버닝썬.(사진 출처=이문호 인스타그램) |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약물 성폭행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오후 1시30분 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후 9시30분께 돌려보냈다.
경찰은 클럽 회계장부와 영업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하고 클럽 직원과 버닝썬 사건을 담당한 형사의 통신 기록, 금융계좌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클럽 내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버닝썬에서 유통·투약된 것으로 알려진 일명 '물뽕' 판매 사이트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또 버닝썬 VIP룸 화장실에서 촬영된 후 유포된 것으로 보이는 유사성행위 동영상 촬영자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하고 클럽 내 성폭력, 마약,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을 내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