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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X김병욱 음주운전에 분분한 의견...'윤창호 법 그렇게 외쳤는데' VS '약간 억울한 상황'

[=아시아뉴스통신] 임선령기자 송고시간 2019-02-17 01:03

▲연예인들의 잇따른 음주운전 소식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안재욱에 이어 김병욱이 음주운전에 잇따라 적발되자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안재욱은 앞서 11일 오전 지방에서 술을 마시고 서울을 올라오던 중 음주운전으로 발각됐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면허 정지해 해당하는 수치였다. 안재욱은 과거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낸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안재욱 소속사는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오전에 운전대를 잡았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안재욱은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한다. 부끄럽고 수치스럽다"며 참회와 자숙의 의미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대전, 포항, 이천 공연과 '영웅'의 모든 공연 일정에서 하차하기로 했으며 예능 게스트 출연도 취소했다.

이어 지난 12일 새벽 김병옥은 아파트 단지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이 적발돼 논란을 일으켰다. 김병옥 측은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을 통해 왔으나, 주차를 하던 중 적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김병옥의 혈중알콜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지만 김병옥은 대리운전으로 아파트까지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병욱은 JTBC 금토극 '리갈하이'에 하차하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윤창호 법이 시행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분노가 커져가고 있는 만큼 네티즌들의 실망감도 크지만 일각에서는 김병욱과 안재욱은 약간 억울할 수도 있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손승원 같은 경우가 아니라 두 사람은 각각 숙소에서 잠을 잔 후였고, 대리를 불러 집까지 갔으나 주차장에서만 운전을 했다는 점이 애초에 음주운전의 의도가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어떤 상황이어도 술을 한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으면 안된다며 김병욱과 안재욱도 예외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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