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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해수욕장 달집태우기 행사장 '아수라'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9-02-20 17:32

화염과 폭발로 3명 부상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시민이 약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하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5시40분경 송정해수욕장 해변에서 안전장비도 없이 높이 5m, 지름 3m 규모의 달집에 불을 붙이는 순간 화염과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 사고에 진행요원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폭발에 여성 A씨(62)는 뒤로 넘어진 뒤 두통을 호소했다.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주민단체인 송정주민발전위원회가 주최했다. 달집에 불을 붙인 진행요원은 민간단체 임원들이었다.

소방 관계자는 "기름 등 화기류를 쓸 때 구청에 신고만 하면 민간인이라도 별도 안전장비를 착용할 의무는 없다" 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달집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과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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