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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4대강 보를 해체 탈원전과 대한민국 문명을 파괴하는 행위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02-25 17:25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비대위회의에서 환경부의 보 해체 계획안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사실상 대한민국의 문명과 시설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4대강 보를 해체하는 것은 탈원전 정책과 함께 대한민국 문명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사업 추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지만 홍수와 가뭄 해결에 효과가 명백하고, 또 수천억 원짜리 국가시설물이기도 한데 7년도 안 돼서 수백억 원을 들여 해체하겠다고 하니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문재인정부가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민주노총과 결탁해 자유시장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환경주의자들에게 포획돼 탈원전으로 국가 에너지 기반도 파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준 위원장은 "다소 지나친 주장이 있어도, 또 다소 우려되는 움직임이 있어도 이는 그 속에서 용해될 수 있다"며 "미래로 향한 발걸음에 그만한 동력이 붙어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김병준 위원장은 그동안 활동에 대해 "(주변에서) 제가 못 버티거나 쫓겨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으로 이야기했는데 어쨌든 7개월반을 이렇게 왔다"며 "지나간 세월에 대한 반성으로 인적쇄신을 단행했고, 새로운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당협위원장 선발 오디션 활용 등 당 운영을 투명하게 하는 한편 일반당원의 권리를 확대하는 실험을 했다"고 자평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시누이를 아가씨라 부르지 말라, 방송에 출연하는 가수들의 외모는 이러이러해야 한다, 우리생활 구석구석 국가권력이 파고들고 있다"며 "국민들을 위대하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자유와 자율을 누릴 능력이 없는 어리석고 사나운 백성 정도로 본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곧 정의이자 선이요, 모든 답은 자신들이 다 가지고 있다는 오만함의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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