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2019 도민참여교육&경산아카데미 3월 강좌'에서 인기 국악인 오정해씨가 '소리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청) |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19일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관내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도민참여교육&경산아카데미 3월 강좌'를 개최했다.
'도민참여교육'은 도.시군 공동 주관(주최)해 시군별 학습자를 찾아가는 순회교육 형태로 개최해 시민의 삶의 기쁨과 행복을 찾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경산아카데미'는 경산시가 매년 지역사회에 필요한 자기계발.인문교양.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각계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학습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교육이다.
강연은 영화 '서편제'와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으로 친숙한 배우이자 인기 국악인 오정해씨의 '소리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오정해씨 특유의 옛 정서를 아련히 되돌아보게 만드는 입담과 함께 우리 소리에 담긴 흥과 한을 신명나는 판소리로 어르신들과 호흡하며 유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호소력 깊은 창법으로 '홀로 아리랑'의 대목 중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에서는 눈시울을 붉히는 어르신이 계실 만큼 마음을 담아 부르는 소리에 가슴 깊은 울림이 있었다는 호평을 자아냈다.
올해 '경산아카데미'는 가수이자 다둥이 아빠로 잘 알려진 박지헌씨, 개그콘서트 등 방송에서 활약 중인 개그우먼 이수지씨를 초청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별도의 수강신청 없이 참석 가능한 무료강좌이며, 자세한 문의는 경산시 평생학습과(053-810-539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