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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정의당" 교섭단체 결국 무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04-10 13:27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어젯밤 9일 민주평화당이 정의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꾸리는 문제를 놓고 당내 논의에 나섰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4·3 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공동 교섭단체 논의에 영향을 미치면서 야권 발 정계개편 시나리오도 무성하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는 ‘시간을 가지고 더 논의해보자’라고 결론이 나왔지만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시각이 다수인 상황이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견이 있는 의원들이 있어서 지금 결정할 상황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면서 "추이를 지켜보면서 계속 논의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 동안 민주당과 한국당의 대치가 지속될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교섭단체를 구성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8일 정동영 대표의 부정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제3지대 구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른미래당 박주선 김동철 의원과 연말경 제3지대에서 야권 재통합을 위한 추진이 힘을 받을지 여의도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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