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영화/공연
세종시, 세종대왕과 안탁갑의 러브스토리 27일 공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4-14 08:57

풍류 그룹 문화예술회관서 가무악 '안탁갑(安琸甲)아'
옛 문화자원발굴 창작공연...안탁갑 여인 설화 모티브
세종시 공연상주단체 퓨전국악그룹 풍류가 오는 27일 가무악 '안탁갑아'를 공연한다.(사진출처=세종시청)

세종시는 공연상주단체 퓨전국악그룹 풍류가 오는 27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세종대왕과 한 여인의 러브스토리를 소재로 한 가무악 '안탁갑(安琸甲)아'를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옛 문화자원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세종시 연동면 합강리에서 내려오는 '안탁갑 여인 설화'를 음악과 노래 춤으로 승화시킨 창작공연으로 펼쳐진다.

'안탁갑 여인 설화'는 임금님에게 시집가는게 꿈인 안탁갑이 한양에서 우연히 변복하고 민심탐방을 나온 청년 왕자 세종과 하룻밤 운우지정을 나눈후 이어지는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이번 공연은 이야기꾼 정규헌옹(충남무형문화재 39호)의 설화 강독과 유태환 작곡의 '갑아갑아 탁갑아' 놀이동요를 세종시 관내 어린이로 구성된 합창단이 부르며 시작된다.
 
세종시 공연상주단체 퓨전국악그룹 풍류가 오는 27일 가무악 '안탁갑아'를 공연한다.(사진출처=세종시청)

또 비파(정영범) 바이올린(이정화) 첼로(임현정) 25현금(고애니) 협연과 국악가요(지유진)와 소프라노(신주형), 대북과 젬베 퍼포먼스, 판소리와 래퍼, 피리와 해금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종시 아토무용단이 춤을 선사하고 이지은 샌드아티스트가 이해를 돕는 등 풍류의 대표적 연주가와 아티스트들이 총 출연해 사랑과 이별의 향연을 멋지게 장식한다.

공연 연출을 맡은 조성환 풍류 대표는 "이번 공연은 지역의 옛 문화자원을 현재형으로 녹여 냈다"며 "세종시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도약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2만원에 인터파크와 유진티켓에서 예매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