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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경제에 도움 된다면 누구든 만날수 있어...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5-10 08:02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것에 대한 일부 지적과 대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또는 벤처기업이든 누구든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대통령이 재벌을 만나면 친재벌이 되고, 노동자를 만나면 친노동자가 되는 것인가”라면서 “이분법적으로 보는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 중인 이 부회장을 만나는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에 대해 “재판을 앞두고 있는데 ‘봐주기 아니냐’는 것은 우리 사법부의 독립 훼손이며, 재판은 재판, 경영은 경영, 경제는 경제, 그런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 부회장을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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