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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풍년농사’ 위한 영농준비 끝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5-10 13:19

군이 풍년농사에 필요한 신개념 농기계를 구입한다./아시아뉴스통신 DB

홍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과 함께 농업용수 확보, 농기계 정비, 인력 지원 등 영농에 꼭 필요한 요소에 대한 점검을 마침으로서 올해 풍년을 예고하고 있다.

군은 현재 농업용수 적기 확보와 직결되는 홍성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94.3% 수준으로 영농 급수에 문제는 없으나, 영농이 본격화되는 5∼6월은 평년에 비해 적은 강우가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용수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매년 반복되는 가뭄을 극복키 위해 22억원을 투입해 농업용 관정 49개소, 간이양수장 2개소, 취입보 보강 4개소, 용수관로 15km 등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바쁜 영농기에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차질이 없도록 지난 3월 말부터 9월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3개소에서 농기계 무료 정비점검과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번기인 6월까지 농가의 영농작업을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상시근무체계를 구축하고 바쁜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임대뿐만 아니라 농기계 사용 실습교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현재 59종 507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3억9500만원을 투입해 마늘파종기 등 14종 35대의 신규 농기계를 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큰 일교차로 인한 벼 못자리 뜸묘와 입고병 발생을 우려하며 농가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뜸묘는 주야간 온도차와 산소부족으로 상토의 산도가 5.5 이상에 잘 발생 되며, 배유의 양분이 급속히 소멸되고 뿌리 활력저하로 양분과 수분공급의 불균형이 초래돼 피해를 확산시킨다.

못자리 병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낮에는 30도로 넘지 않게 적절히 환기를 하고 밤에는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철저한 보온관리로 주야간 온도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한편 군은 고령 농가와 벼 육묘 실패 농가를 위해 이달 말까지 농업인단체 공동육묘장을 운영, 새누리 및 삼광 품종으로 2만여개의 상자를 준비했으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묘판 한 상자 당 2000원으로 모내기 후 상자를 세척해 반납하면 상자 당 500원씩 환급받을 수 있다.

더욱이 지난 1월부터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문제를 해소하고 여성농업인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농촌마을 44개소에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6월 말까지 공무원 농촌 일손 돕기로 바쁜 농촌을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바쁜 영농철 농업용수나 농기계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영농 관련 모든 사항을 점검하고 농촌 일손 돕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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