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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쿠아스튜디오, 영화 ‘기생충’효과 “톡톡”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송고시간 2019-06-07 11:49

‘기생충’ 등장 기택네 반 지하 집과 동네 전체 제작 촬영...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서 3개월간 제작 촬영한 영화 기생충의 기택(송강호 분)네 반지하 영상.(사진=구글 예고편 발췌)

경기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재현)이 수탁 운영하고 있는 ‘고양아쿠아스튜디오’가 지난 5월 21일 열린 ‘제72회 칸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서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기택네 반 지하 집과 그가 살고 있는 동네 전체가 정교하게 만들어져 촬영됐다.
 
지난해 5월 11일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와 촬영·홍보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식에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배우 최우식, 박소담씨가 핸드프린팅 행사도 같이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아쿠아스튜디오는 실내 스튜디오 건설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19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높여 기존의 특수효과 촬영뿐만 아니라 부산으로 이관 예정인 '남양주 종합촬영소'의 공백까지도 일부 해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재현 원장은 “고양아쿠아스튜디오는 세계 최고수준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영상제작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영화·방송프로그램의 원활한 촬영을 위해 시설 운영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영화<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계급사회의 섬뜩함과 가난한 자의 절박함을 블랙코메디로 표현한 가족희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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