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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표 충북도의원 “충북 문화 약극화 심각 일부지역 문화소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06-10 15:02

전원표 충북도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전원표 충북도의원(제천2.더불어민주당)은 10일 문화 양극화 현상으로 일부 도내 지역 주민들이 문화적 기회를 향유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충북도의회 제373 정례회 1차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충북 문화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모사업을 분석한 결과 문화소외지역이 확실하게 드러났다”며 “문화재단 공모사업에서 2019년 청주시는 건수대비 62.0%, 금액대비 52.5%가 배정된 반면 북부권인 제천시와 단양군은 건수대비 5.4%, 금액대비 4.9%를 배정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충북은 문화소외지역이 문화복지를 더 수혜받는 것이 아니라 문화중심지인 청주시가 더 많은 문화복지를 수혜받고 있는 것임을 증평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충북은 문화환경 취약지역에 대한 우선 지원은 그렇다 치더라도 문화환경 취약지역에 오히려 더 적은 문화복지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며 “ 특히 제천시와 단양군 등 도내 북부권은 문화복지 정책에서 소외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2019년의 충북예산을 보면 일반회계 총예산 4조3932억원 중 문화예술 예산은 0.97%인 426억원에 불과하며 2016년 이후 매년 문화예술 예산 구성비는 줄어들고 있다”고며 “이시종 지사는 매번 선거때마다 문화예산 2% 달성기반 구축을 주장했지만 전혀 지켜지질 않았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문화소외지역 도민들이 더 많은 문화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북도가 나서 정책을 수립・집행해야 한다”며 “충북도민을 위해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경제성장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 분야에도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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