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 중국 석도를 운항하는 신조 화객선 '군산펄 호'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전북 군산과 중국 석도간 여객운송 선사인 석도국제훼리가 오는 29일 신조 카페리를 투입·운항에 나선다.
14일 석도국제훼리에 따르면 "그 동안 시험운항을 마친 새롭게 건조된 군산펄 호를 29일부터 본격 운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뉴시다오펄 호’를 항로에 투입한 선사는 올해 ‘군산펄 호’를 새롭게 투입, 군산 –중국간 여객항로의 안정적 운항이 기대되고 있다.
새롭게 투입된 ‘군산펄 호’ 는 ‘뉴시다오펄 호’의 쌍둥이 여객선으로 1만9950톤 규모에 선장 170m·선폭 26.2m·선속 23노트의 제원을 갖췄다.
이 선박은 승객 1200명과 컨테이너 250TEU 동시 적재할 수 있으며 군산과 석도 간 10시간 내 주파가 가능하다.
선사는 "카페리 선박 2척이 운항될 경우 5969억 원의 경제효과 발생과 신규 일자리 1142개 창출, 국제여객선터미널 및 인근 새로운 상권 형성, 일 평균 500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석도국제훼리 관계자는 “군산펄 호가 새롭게 투입되면 두 척의 신조선이 승객과 화물운송 등 군산항 활성화에 도움이 예상된다”며 “군산- 석도를 오가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