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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남양주 수석동 풍속마을, A.J 커피숍 박물관 신축하면서 “산림 마구잡이 훼손”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9-06-17 18:01

건축주 L씨, 인근주민들과 진입로 문제로 갈등.. 불법 알면서도 버젓이
▲ 경기 남양주시 수석동 풍속마을의 유명한 카폐촌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A.J 커피솝이 박물관을 신축하면서 불법으로 산림과 임야를 마구잡이 훼손 인근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있어 말썽이다./ 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경기 남양주시 수석동 (일명/ 미음나루 풍속마을)의 146-4번지 유명한 A. J 커피숍이 바로 뒤편의 141번지외 4필지에 전시, 박물관을 신축하면서 불법으로 산림과 임야 등을 마구잡이 훼손해 인근 상인들과 마찰을 빚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특히 건축주 L씨는 개발제한구역의 산림. 임야 무단훼손이 불법인줄 알면서도 버젓이 한 것으로 드러나 단속이 느슨한 공권력마저 비웃은 것으로 드러나 이 지역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수석동 상인들과 주민, 건축주에 따르면 A. J 커피숍은 미음나루 풍속마을에서 가장 큰 규모로 한강 조망이 뛰어나 성업 중 인 곳이다.

토지주 L씨와 C씨는 십여년전 이곳을 매입 해 영업을 해오다 최근 임대주고 바로 뒤편 141번지 외 4필지에 전시. 박물관을 신축중이다.

박물관은 지하2층 지상 1층 규모며 지난 3월 22일 건축허가 받아 오는 2020년 4월 5일까지 공사를 하게 된다.

그러나 공사도중 건축주가 개인사유지를 공사 진입도로로 사용 하면서 공사차량의 소음까지 발생 시키자 이로 인한 갈등을 빚게 됐으며 집단민원도 발생 됐다.

심지어 일부 주민은 공사차량이 드나드는 진입로를 커다란 돌로 막아버리는 실력행사에도 들어갔다.

그러자 건축주 C씨는 계획도로와 개인사유지가 혼합된 곳으로 도로를 내고 심지어는 해서는 안되는 아스팔트까지 포장해 주민들이 크게 반발 하고 있다.

또, 건축주 L씨와 C씨는 신축중인 건물 뒤편의 산림. 임야를 얼마인지도 모르는 면적을 무단으로 훼손해 공사차량이 드나들도록 도로를 만들어 마구잡이 공사를 하고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석동 상가 주민 D씨는 “주민들이 관할 다산 1동에 민원을 넣었지만 현실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며 “백주 대낮에 불법이 자행 되고 있는데도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별별 말들이 다 나오고 있어 동네가 술렁거리고 있다.” 며 “하여간 이유가 납득이 안 간다.”고 했다.

주민들의 이런 주장에 대해 건축주 C씨는 “불법 인줄 알면 서도 건물을 지을 방법이 없어 산림과 임야를 훼손 했다. 일부주민들이 공사 진입로를 시세보다 몇 배나 비싸게 부풀려 매입하라고 압박하고 안들어 주니깐 돌로 막아버렸는데 방법이 없었다.”고 했다.

또, 건축주 C씨는 “훼손된 산림과 임야에 대해서는 공사가 완료되면 원상 복구하려고 했으며 오죽하면 그렇게 했겠느냐?” 고 했다.

 
▲남양주시 수석동 박물관 신축공사 현장, 건축주 C씨는 공사 진입도로를 확보 하기위해 건물 좌측의 산림을 무단으로 훼손 한 후 도로를 내고 아스콘으로 포장까지 해버렸다. 공사 후 원상복구 하겠다는 의사는 밝혔지만 원상복구 의지가 있는 것인지 조차 의심스럽다./이사이뉴스통신= 오민석기자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단속담당인 다산 1동 L씨는 “이곳은 이전에도 수차례 불법을 해서 원상 복구와 형사고발을 당한 적이 있다. ” 며 “무단 산림 훼손, 불법 등에 대해 철저하게 파악 행정명령하고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했다.

한편 A.J 커피숍에 대해서는 박물관 신축 과정의 산림훼손 불법 외에도 또 다른 의혹들이 줄을 잇고 있어 관계 당국의 철저한 진상파악 마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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