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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단밀면 방치 폐기물 2만6000톤 우선 처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9-06-20 17:46

경북 의성군청 전경.(사진제공=의성군청)

경북 의성군의 '쓰레기 산'으로 불리는 방치된 폐기물이 연내 처리될 수 있을까?

20일 의성군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를 위해 군은 연초 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우선 2만6000톤을 처리하는 용역이 이달부터 진행 중이다.

야적된 폐기물의 양은 총 17만3000톤에 달한다.

이를 위해 조명래 환경부장관, 임이자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가 21일 오후 2시 의성군 A업체의 불법 방치 폐기물 처리현장을 방문한다.

현장에서 폐기물을 선별해 재활용 상태로 가공 반출하고, 열회수 재활용처리를 통해 폐기물이 이동 야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진행 중이다.

군은 이 경우 소각처리 보다 약 16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성군은 우선 2만6000톤을 처리하고 환경부, 경북도와 협의해 추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나머지 폐기물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A업체는 폐기물 재활용업체로 2008년 폐기물재활용업으로 허가받아 운영해왔다.

행정처분 20회, 고발 10회 등의 처분에도 불구하고 열병합발전소를 설치해 처리하겠다는 빌미로 행정처분 집행정지 및 행정소송, 행정심판으로 처분을 지연시키면서 영업을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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