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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 시민 위한 맑은 수돗물 공급 적극 나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용환기자 송고시간 2019-06-21 01:09

노후 상수도관 개량사업 지원율 89.8%… 31개 시․군 평균 22.1%
"시민이 깨끗한 물 마시는 환경 조성 노력, 선택 아닌 필수"
경기 군포시는 관내 노후 주택의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에 힘입어 맑은 수돗물 공급 노력의 성과가 경기도 내 자치단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군포시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20일, 관내 노후 주택의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에 힘입어 맑은 수돗물 공급 노력의 성과가 경기도 내 자치단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와 경기도 수자원본부에 의하면 도 내 31개 시․군의 20년 이상 된 노후 소규모(60~130㎡ 이하) 주택 중 상수도관이 아연도 강관으로 설치돼 개량 지원 대상인 세대수는 총 93만5천875세대인데, 2018년 말 기준으로 지원이 이뤄진 사업량은 22.1% 불과하다.

특히 사업 시행률이 10% 미만인 시․군이 18곳에 달하며, 평균 사업량 이상의 실적을 이뤄낸 도시는 군포를 포함해 6개 지자체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군포시의 노후 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 실적은 89.8%를 기록, 시민을 위한 맑은 수돗물 공급 노력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녹슨 상수도관 개량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20개의 공동주택 단지가 상수도관을 개량할 수 있도록 지원(자부담 포함, 사업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와 내년에도 15개 단지에 추가 지원을 시행, 총 35개의 공동주택 입주 시민들이 보다 맑은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도 공급하는 관이 녹슬어있으면, 시민들의 수돗물 사용 만족도가 높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 수도관 개량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이 깨끗한 물을 이용하는 환경 조성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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