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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가 월롱산 철쭉동산 잡초 및 폐타이어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사진=파주시청) |
경기 파주시 월롱면과 제9사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잡초 및 폐타이어 제거 작업을 했다.
월롱면과 제9사단은 4일간 군 장병 80여명과 굴삭기 등을 투입해 정상과 등산로 부근의 폐타이어를 우선적으로 제거했으며 월롱면 기관, 단체 등 주민 50여명도 철쭉동산의 잡초 제거작업에 참여하는 등 민·관·군 상생협력의 표본을 보여줬다.
시와 월롱면은 명품 월롱산을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철쭉 10만주를 식재해 철쭉동산을 조성했다. 지난 4월에는 월롱산 철쭉 축제를 여는 등 지역명물로 거듭나고 있으나 군 작전용으로 설치 후 30여 년간 방치된 폐타이어로 인한 자연경관훼손과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월롱면과 제9사단은 폐타이어 3만개에 대해 진지보수 시 단계적으로 폐기하기로 합의했으며 파주시는 추후 예산확보를 통해 식생토낭, 목재울타리 설치 등으로 친환경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월롱산 폐타이어 제거는 6월과 10월에 정상과 등산로 부근을 우선 하며 향후 단계적으로 월롱산 전체에 대해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