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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남방 중심 자카르타에 공동사무소 개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06-24 14:39

대구시청(왼쪽), 경북도청 전경.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27일 신남방 지역의 중심국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구·경북 자카르타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남방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사무소 공동운영은 중앙정부의 수도권 중심의 개발정책에 밀려 침체일로에 있는 지역경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대구와 경북이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기 위해 추진됐다.

자카르타 사무소는 대구시와 경북도 공무원이 각각 현지에 파견돼 지역기업의 수출지원, 투자유치, 관광객 유치 등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자카르타 시내 중심가 아그로플라자 11층에 113.25㎡ 규모로 마련됐으며,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000만명을 가진 아세안 10개국의 중심국가이며, 베트남 다음으로 많은 2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향후 중국을 대체할 유력한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로서 정체·경제·문화의 중심으로, 대구와 경북이 공동으로 사무소를 운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은 개소식 외에도 대구·경북지역 18개 기업이 참가하는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지역의 기업 및 경제단체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남방 시장 진출 전략 포럼'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상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지원의 일환으로 할랄제품 보장청과 한·인니친선협회와 대구·경북이 상호 협력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편 대구와 경북은 지난 5월 국제통상분야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체결하고 해외사무소 운영, 수출상담회, 관광설명회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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