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뉴스홈 정치
이인영 "한국당, 의회주의에 대한 몰이해이자 전면 부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6-24 20:18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 합의안의 추인이 불발된 데 대해 “의회주의에 대한 몰이해이자 전면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원내대표가 최선을 다했는데, 한국당 안에서 합의를 뒤집는 것은 국회 정상화를 바랐던 국민 여망을 정면으로 배반한 것”이라며 “국민을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일정과 관련해 “저희는 할 수 있는 것을 꼬박꼬박하겠다”며 “다른 당 원내대표와도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과의 추가협상 여부에 대해선 “한국당 상황이 우선 정리된 다음 판단할 문제”라며 “우리 당은 모든 상임위원회와 소위원회 활동에 정상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원탁회의의 경우 합의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며 “본회의 개최 여부는 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시정연설을 앞두고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합의 이후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추인이 불발되면서 국회는 파행을 이어가게 됐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