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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의회, 제8대 개원 1주년…'의원 전원 초선,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 구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7-03 16:55

지난 1일 경북 청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대 청도군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해 박기호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청도군의회)

경북 청도군의회(의장 박기호)가 지난해 7월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화합하고 소통하는 창의적인 의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닻을 올린지 1주년을 맞이해 3일 그 간의 활동을 돌아봤다.

제8대 청도군의회는 박기호 의장을 포함해 의원 7명 모두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만큼 청도군 발전을 위해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군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활기찬 의회를 구현한다는 각오로 각종 입법활동과 예산심의,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여론을 수렴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한 한 해를 보냈다.

청도군 5만 군민 앞에 지역과 군민을 위한 진정한 대변자가 되겠다는 각오로 힘차게 달려온 1년간의 주요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임시회 8회(40일), 정례회 2회(29일) 등 총 69일간 심도있는 군정질문과 더불어 날카로운 행정사무감사 및 철저한 예산심의 등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청도 군민들이 대구권, 부산권 등지로 1일 3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무궁화호 열차를 한국철도공사(이하 철도공사)에서 경영효율화를 명분으로 청도군과 아무런 협의없이 감축 운행함에 따라 군민들이 철도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있는 실정을 감안해 무궁화호 열차 감축 철회를 위해 지난 2월 15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에서 '무궁화호 열차운행 감축에 따른 대정부 건의문'을 의원전원 발의해 의결했다.

이를 통해 국회사무처,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에 공문을 발송했으며, 군민들의 철도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14일에는 의원 5명이 군청 간부직원과 함께 철도공사를 방문해 청도역 무궁화호 증차의 정당성과 열차 감축으로 군민들의 불편한 심정과 의견을 강력히 전달, 철도공사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지난달 17일 경북 청도역 광장에서 무궁화호 열차 감축운행에 반대하는 군민서명을 실시하며 청도군의회 박기호 의장(오른쪽 일곱번째)과 의원들이 이승율 군수(왼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공직자들과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도군의회)

이와 더불어 지난달 17일에는 박기호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은 청도역 광장에서 무궁화호 증차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무궁화호 감축 철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청도군의원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기 동안 매월 1인당 10만원의 청도사랑상품권 구매를 결정했으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도 참여해 재래시장을 찾은 주민과 지역상인들과도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솔선수범 앞장서고 있다.

박기호 의장은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228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소멸위험지역 소멸위험지수가 0.5미만인 지역은 총 89곳으로 집계됐으며, 그 중 청도군은 소멸위험지수 0.194로 전국 소멸위험지역 89곳 중 8번째 속해 있어 굉장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청도군의 당면과제인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의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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