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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또 럼' 베트남 공안부장관 접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7-08 21:30

한.베트남 관계와 양국 국민 보호 방안 의견교환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폭행 사건 안타까움 표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또 럼' 베트남 공안부 장관을 접견했다.(사진=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또 럼(To Lam)' 베트남 공안부 장관을 접견하고 한-베트남 관계와 상대국 거주 양국 국민 보호 강화 및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무역 투자 개발 건설 등 제반 분야에서 유례없는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양국 간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를 통해 이러한 발전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럼' 장관은 베트남 대표단 환대에 사의를 표하면서 '응웬 쑤언 푹' 총리의 이 총리에 대한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양국협력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와 더불어 치안 보안 대테러 분야에서도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총리는 지난 해 양국간 인적교류가 400만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 양국 정부가 자국 거주 상대국 국민의 안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총리는 한국 경찰청 초청으로 방한한 '또 럼' 장관에게 한국과 베트남 공안부 간 치안분야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국민들의 안전을 제고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찐 반 뚜이' 베트남 의원친선협회 회장과 일행을 접견했다.(사진=국무총리실)

이 총리는 최근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폭행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우리 정부가 한국거주 베트남 국민의 안전과 인권보호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또 럼' 장관은 그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안타깝다고 하면서 한국 정부와 경찰이 관심을 갖고 동 사건을 처리하고 있는데 사의를 표했다.

'또 럼' 장관은 베트남은 한반도 문제가 평화롭게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으며 이 총리는 베트남의 일관된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이 총리는 '푹' 총리께 따뜻한 안부의 말을 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 '푹' 총리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베트남 의원친선협회 '찐 반 뚜이' 회장과 의원 일행도 접견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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