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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기해왜란 전국민 의병"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7-18 20:14

유니클로 세종 파이넨스센터 앞에서 불매운동 시작
18일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유니클로 세종 파이넨스센터 앞에서 일본 경제공격을 규탄하고 일본 불매운동을 시작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제공=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유니클로 세종 파이넨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아베정권이 경제공격을 가한것을 두고 '무역전쟁 기해왜란'이라고 정의하고 "전국민이 의병이돼 불매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연대회의 정종미 상임대표를 비롯해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여성 세종참교육학부모회 세종YM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정의당 세종시당 등 사회단체와 정당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먼저 "일본의 아베정권은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문제 삼으며 수출규제 조치로 경제보복을 해오고 있다"며 "적반하장 아베정권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본 아베정권의 추가 보복조치를 발동할 움직임에 대해 "한국의 급소를 치고 한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 일본은 계속해서 경제 보복을 일삼을 것"이라며 "당장 중단하라"고 엄포를 놨다.
 
18일 정종미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가운데)가 유니클로 세종 파이넨스센터 앞에서 일본 경제공격을 규탄하고 일본 불매운동을 시작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그러면서 이들은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반인권적 비도덕적 반평화적인 아베 정권의 행위를 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에 가지도 않고 일본제품을 사지도 않을 것"이라며 불매운동 시작을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비록 작은 실천이지만 아베정권이 경제보복 조치를 멈추고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피해배상을 할 때까지 불매운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내내 '무역전쟁 기해왜란 전국민이 의병이다' '강제징용 사죄하고 경제보복 중단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성토했으며 기자회견 후에는 일본제품 전시 및 불매 액션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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