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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 김석곤 의원(금산1.한국)./아시아뉴스통신 DB |
충남도의회 김석곤(금산1.한국) 의원은 19일 저출산 극복 방안으로 ‘가족 아이돌보미 제도’를 건의했다.
이날 김 의원은 도의회 제313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0명대를 기록한 첫 번째 원인은 맞벌이 가정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의 부족”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 번째는 여성의 경력단절”이라고 말했다.
도청·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여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30%에 불과하다. 공직사회에서조차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힘든데 사기업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은 어떻겠냐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심지어 “요즘은 친정 부모도 아이를 돌봐주려고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경제적으로 어떤 혜택도 없기 때문”이라며 집에서 조부모가 아이를 돌볼 때도 지원금을 주는 제도인 ‘가족 아이돌보미 제도’를 제안했다.
이어 “지금이 바로 비상사태를 선포해서라도 저출산 고리를 풀어야 하는 시기”라며 출산 천국 충남을 위해 가족 아이돌보미 제도의 도입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