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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태풍 다나스 566㎜ 집중호우...'도로 유실돼 대형가스관로 노출 우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7-20 17:52

'69호국지도 2개 지점에서 한 쪽 차선 차단'
20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소재 69호국지도 신원리 통점1교가 태풍 다나스가 몰고 온 집중호우에 도로가 범람되면서 한 쪽 차선이 함몰돼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태풍 다나스가 몰고 온 폭우에 20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소재 69호국지도 곳곳의 도로가 유실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겪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내륙에 접근한 태풍은 소멸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청도군 운문면에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오후 5시 현재 총 566㎜(17시간)가 쏟아져 단시간 역대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운문면 삼계리계곡은 온통 물바다로 변했으며, 급류가 흐르면서 도로를 범람해 곳곳이 유실되고 침하돼 2개 지점에서 한 쪽 차선을 차단하고 있다.

특히 운문면 신원리 통점1교의 상태는 매우 심각한 상태에 처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도로밑에 매설된 대형가스관로의 안전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청도군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로가 유실되자 관계자를 급파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비가 그치고 흙탕물이 빠지면 가스관로 상태를 점검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도군과 청도경찰서는 산사태와 유실된 도로에 대해 복구에 나서는 동시에 교통통제와 함께 주민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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