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청와대
조국,"日에 동조해 韓대법원 판결 비방· 매도 정치인·언론, 무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7-22 10:25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페이스북.(사진제공= 페이스북)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날 참의원 선거 직후 나온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소개하며 "일전에 올린 고노 외상과 마찬가지로,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과 2012년 및 2018년 한국 대법원 판결의 취지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분석했다.

그러면서 조 수석은 "민주국가에서 야당, 언론, 학자 등 누구건 정부와 판결을 비판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사법)주권이 타국, 특히 과거 주권침탈국이었던 일본에 의해 공격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입장에 동조하거나 이를 옹호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수석은 "한국의 일부 정치인과 언론이 한국 대법원 판결을 비방·매도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일지 몰라도 무도(無道)하다"면서 "이상은 특정 정파의 이익을 위하거나, 민족감정 토로 차원의 문제제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조 수석은 지난 13일 이후 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죽창가’를 비롯해 이날까지 40여건의 게시물을 올리며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