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청와대
文대통령 “정치권 협치로 힘 모아 달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7-24 08:12

추경 중요성과 확대 재정의 필요성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일본 수출 보복 조치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추경이 경제 활력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텐데 안 돼서 걱정이다”며 “국민들과 함께 분노하고 걱정도 해야겠지만, 희망과 자신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정치권은 협치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의 오찬간담회에서 “정치권이 힘을 모아주고, 여당이 원칙을 지키면서 추경이 통과됐으면 좋겠다. 더 노력해 달라”며 “IMF(국제통화기금)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는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이렇게 좋은데 왜 재정을 더 투입하지 않느냐며 문제제기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추경’이란 단어를 여러 차례 언급하며 추경의 중요성과 함께 확대 재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제 한일대전이 시작되었는데, 대통령께서 중심을 잡고 대처해 주셔서 국민들이 든든해한다. 우리도 이 문제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면서 “올해 하반기 국회 운영 전략으로 7월 내 추경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주력하겠다”고 화답했다.다른 참석자들도 일본 수출 보복 조치와 관련해 향후 일본의 부당함을 알리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선출된 이인영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 의원 14명과 상견례 형식으로 마련됐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