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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달들어 두번째 저고도 미사일 발사...靑 "강한 우려" 표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8-01 09:03

청와대 모습. /아시아뉴스통신 DB

청와대는 31일 북한이 한미의 요격망을 무력화할 목적으로 개발한‘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발사 5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 한 뒤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25일 이후 6일 만으로 특히 북한이 비 오는 날 발사 실험을 한 것은 날씨와 상관없이 실전에서 정상 발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이날 “오전 5시 6분과 5시 27분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쪽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정점고도는 30여 km로 북한이 지난 5월부터 발사한 미사일보다 낮은‘초저고도’였다.

특히 이번 미사일은 지난 25일과 마찬가지로 요격망을 피하기 위해 하강 단계에서 수평비행을 하다 급상승하는‘풀업(pull-up)’방식으로, 북한이 발사한 지역에서 270km가량 떨어진 거리에 올해 도입된 스텔스 전투기 F-35A 4대가 있는 청주 공군기지가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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