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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트럼프의 푸들...韓, 미국에 절대 필요한 나라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9-08-05 04:54

박지원, "일본의 경제보복에 미국이 팔짱만 끼고 있다면 안보와 경제 부메랑으로 돌아 갈 것"
►일본 도쿄 영빈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나란히 걷고 있다./사진=신화통신

[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박지원 전 민주평화당 대표가 친미파를 자부하며, 한국에 대한 일본의 보복성 조치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뜻의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전날(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친미파라 자부한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에게 너무한다"며 "아무리 중국 견제를 위해 일본이 필요하고, 아베가 트럼프의 푸들이라 하더라도 한국은 미국에 절대 필요한 나라"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코앞에 4강이 있고, 도랑에 든 소로 미국, 중국, 일본 풀도 먹어야 사는 나라며 유일한 분단 국가인데 미국풀만 먹고 살수는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미국이 팔짱만 끼고 있다면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 갈 것이라고 결론졌다. 
 
►박지원 전 민주평화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장에서 이해찬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에 대해서도 짧게 일침했다. 박 전 대표는 "볼턴 보좌관에 이어 (마크 에스퍼)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방위비 분담 증액과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한다고 한다"면서 "미국이 미국일 때 우리는 존경한다"고 했다.   
      
한편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 장관은 이달 9일 한국을 방문해 정경두 국방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회담 주요 내용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논의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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