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임걸‧장윤희씨 부부.(사진제공=충북농협) |
충북 증평농협 조합원인 류임걸(60)‧장윤희(57) 부부가 농협중앙회로부터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류씨 부부는 괴산군 사리면 30만㎡의 농지에서 30여년째 주작목으로 벼농사를 지으며 부농의 꿈을 일궜다
뜻있는 100여개 농가와 힘을 합쳐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건실한 경영과 신영농기술 보급, 공동생산 및 부분별 책임운영을 통해 농업생산비용을 10% 이상 절감시켜 농가소득증대에기여했다.
이 부부는 농한기인 동절기에도 전문시설을 과감히 투자해 고품질 절임배추를 생산해 연간 6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 괴산군청과 협력해 군농업기술센터에서 특허 받은 논아트 그림을 전국 14개 지역에 공급, 억대의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다
류임걸씨는“30여년전 건설회사 도시생활에 힘들어 고향에 다시내려왔을 때 주민분들의 온정과 격려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영농에 전념해 오다보니 이런 상을 받는 날이 온거 같다”며 “이제부터는 고향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