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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 조국 법무부장관-문정인 주미대사 임명 포기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08-08 13:5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사법질서 파괴자를 법무장관에 앉히고, 한미동맹 파괴자를 주미대사로 보내겠다는 이 정권,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만과 독선의 결정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장관 지명과 문정인 주미대사 임명을 마땅히 포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이 6~7개 부처 개각하면서 조국 전 민정수석을 법무부장관에 지명할 것이라고 하고, 문정인 (특보를) 주미대사에 임명할 것이라고 하는 보도가 있다"면서 "끊임없이 한미동맹을 흔들어댔던 문정인 대통령 특보가 주미대사로 임명된다고 하는 것이 정말 말이 되는것인가"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으면 사법개혁을 한다고 하면서 대한민국 사법질서를 다 무너뜨릴 것”이라며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종언을 고하고 문 정권의 좌파독재가 극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어  "한 마디로 부적격과 면죄부의 인사다. 이 정부가 끊임없이 추구해온 신독재 완성을 위한 검찰 도구화의 선언이다"라며 공세를 높였다.

그러면서 "외교안보 파탄의 책임이 있는 강경화 외교장관과 정경두 국방장관은 유임으로 가닥 난다고 한다"며 "결국 그것은 한·미·일 3각 공조를 벗어나서 북·중·러로 가겠다는 의사표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아울러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주미대사 임명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한미동맹을 흔들어댔던 사람"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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