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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충북 전망) 충북 중부3군, 국회의원 누가뛰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08-13 11:06

자유한국당… 경대수 현 의원에 이필용 전 음성군수 당내 경선 도전장
더불어민주당…임해종 지역구위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송기섭 진천군수 등 거론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좌측)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는 현 의원을 확보하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양당체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당에선 3선에 도전하는 경대수 현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당내 경선에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검장 출신인 경대수 의원은 차분함과 공명정대한 성품, 중부3군 발전을 위한 국가예산확보 기여도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입지를 넓혀왔다.
 
이필용 전 음성군수는 충북도의원 출신으로 유일하게 단체장 으로 선출된 인물이다.
 
성실함과 뚝심을 바탕으로 최근 지역행사장을 순회하며 지역주민들과 만나는 등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임해종 위원장과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전 부총리, 송기섭 현 진천군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진천 문백면이 고향으로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등에서 30년간 근무한 경제통이다.
 
반면 지역경가에서는 아직도 그의 지명도가 취약하다는 평가가 있어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민주당에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출마여부도 관심사다.
 
일부 민주당 당원들은 김 전 부총리가 출마한다면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민주당 예비주자로 수년동안 지역에서 지지기반을 다져온 임해종 민주당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김 부총리가 중부 3군 후보로 나서는 것은 부담스럽지 않겠는냐는 반응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지역구 위원장(왼쪽부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송기섭 진천군수./아시아뉴스통신DB

이 때문에 김 전 부총리는 청주 상당 후보군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재선에 성공한 송기섭 진천군수의 총선 도전설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군정을 안전적으로 이끌고 있는데다 주민의 신망이 두텁다는게 송 군수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송 군수는 총선 출마시 군수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또  민주당 자체에서 현직단체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당내 경선에 나설 경우 공천심사와 경선에서25%를 감산하기로 한 점이 불리함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내년  중부3군 총선에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만큼 젊은 층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바람이 불면서 중부3군 자치단체장들이 모두 민주당에서 석권한 점도 변수다.
 
한편 지난 2016년 4.13 총선에서는 경대수 의원이 45.09%를 얻어 39.57% 그친 임해종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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