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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와 부적절 관계 의혹 전 기간제교사, 맞고소로 대응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19-08-21 15:20

경찰 로고./ 아시아뉴스통신DB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받는 전 기간제 여교사 A씨(여)의 남편이 남학생 제자 B군을 또 다른 혐의로 맞고소해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

21일 인천논현경찰서는 "사기 및 절도교사 혐의로 인천 모 고등학교 전 기간제 여교사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간제 여교사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의 모 고교생 제자 B군의 학부모는 "A씨가 2월부터 5월까지의 과외비로 600여만원을 받고 정작 과외는 1차례도 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B군의 학부모는 A씨가 아들을 시켜 집에 있던 의류와 패물을 훔쳐 갔다"며 "A씨를 절도 교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가 재직 중이던 인천 모 고교는 "A씨가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의심된다"며 지난 5월 117(경찰청 학교폭력신고센터)에 신고했고 B군의 부모는 "과외공부를 위해 부른 A씨가 아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시교육청에 신고한 상태이다.

한편 A교사는 지난해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중 B군과의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5월 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면직 처분됐고 경찰은 양측 모두 고소장이 각각 접수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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