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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광장 진홍빛으로 물들이는 '영양고추 핫페스티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8-21 23:01

27~29일 열세번째 '도..농 상생 한마당'...체험프로그램 "풍성"
'음식디미방' 홍보관...'영양고추테마동산' 핫 포토죤 "각광"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2019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의 '영양고추테마동산'.(사진제공=영양군)

서울시청 광장이 영양고추 붉은빛으로 물든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2019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퍼뜩 오이소! 영양고추 캡사이신입니더~"의 주제로 13회째 펼쳐지는 이번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은 경북 영양지역의 전통문화를 담은 프로그램과 함께 영양고추 등 농특산물 전시.판매를 위한 '도..농 상생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07년도부터 고추라는 단일 농산품을 테마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은 올해도 '국제밤하늘공원'으로 지정된 청정도시 영양군의 생태문화를 담은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킨다.

당초에는 소비자를 찾아가는 축제 성격으로 펼쳐졌으나 현재는 수도권 소비자들이 먼저 기다리는 도·농상생의 화합의 장터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영양군이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농특산물을 준비했다.

도농상생마당에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80여개 생산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 업체가 참여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2019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의 '도농상생한마당'.(사진제공=영양군)

행사 첫날인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KBS 6시 내고향'을 생방송으로 진행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별빛 쏟아지는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 보호공원'의 "청정 영양"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관람객 참여행사로 전통장류 담그기 체험과 '영양고추 복불복 매운 고추 시식' 등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를 컨셉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전시·체험 부스는 여성군자 장계향선생의 최초의 한글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 홍보전시관을 마련해 전통음식과 전통주의 맛과 가치를 한아름 안겨준다.

또 김치 담그기, 전통 농기구 체험 등 다양한 영양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도시민들에게 핫플레이스로 각광받은 '영양고추테마동산'은 넉넉한 영양의 가을 농촌을 주제로 담아 수도권 나들이객들에게 쉼터와 힐링 포토존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품종의 꽃고추 화분 및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생태관을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2019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의 포토죤으로 각광받는 '영양고추테마동산'.(사진제공=영양군)

농·특산물 홍보 사절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영양고추아가씨 50여명을 참여시켜 고풍스러운 한복의 자태와 시청광장을 빨갛게 물들인 고추와 멋진 앙상블로 축제장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을 선사한다.

특히 행사장에서 거래되는 고추의 품질관리를 위해 (사)한국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가 구매자들의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배포장에서부터 세척, 가공, 포장 등 전 과정을 특별 관리해 구매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 세 번 째 만남을 성실히 준비한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은 가을 햇살만큼 따뜻한 농심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할 것"이라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이 생산농가와 도시 소비자 모두에게 서로 윈윈(win-win)하는 도·농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해 영양고추가 한국 명품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명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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