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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국당에 "내일 법사위 열어 조국 청문회 일정 정하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8-22 18:06

송기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아시아뉴스통신 DB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확정을 위해 오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 것을 자유한국당에 촉구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에 따라 인사청문회는 8월 30일까지, 국회 절차는 9월 2일까지 마무리돼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내일(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날짜를 잡아야 증인소환 등을 원만히 할 수 있는 기한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한국당은 인사청문회법과 관계없이 9월 3일 이후로 하자고 하는데 청문회를 할 생각이 없는 것 아닌가"라며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상징과도 같은 조 후보자에 대한 흠집내기를 통해 내년 선거 준비를 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후보자 의혹이 제기됐다고 해서 청문회장에서 해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후보자 사퇴만을 논하는 한국당의 추악한 정치 행태를 멈추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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