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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청주시의원,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촉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8-30 10:30

김미자 청주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의회 김미자 의원이 청주시에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30일 열린 청주시의회 제4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생활체육동호인 수에 턱없이 부족한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생활체육회 사업 투명성.합리화 등 여전히 많은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일선 생활체육지도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는 생활체육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에게 참여 동기를 심어주고 다양한 운동 방법을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안정한 고용행태와 비정규직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1년 단위의 근로계약 때문에 10년 이상 생활체육지도자로 근무한 경우에도 연말마다 재계약을 하는 등 고용이 불안정하고 열악한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이 미비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로 10년 이상 근무해도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 결국에는 이직을 선택한다”고 전했다.

실제 현재 청주시체육회에 10년 이상 근무한 생활체육지도자는 근무인원 25명 중에 단 1명밖에 없다고 한다.

김 의원은 “청주시체육회에 고용된 생활체육지도자도 이 정도 수준인데, 민간에서 활동하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형편은 어떻겠느냐”면서 “열악한 근무환경과 고용행태를 개선하지 않고 우수한 생활체육지도자를 확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생활체육지도자의 양성 없이 생활체육 발전을 논의하는 것은 ‘속빈강정’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처우개선과 고용안정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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