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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이 총선공약 만든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9-05 17:54

충북도당 정책페스티벌 정책경연대회 열려
1위 청주 청원.2위 중부3군.3위 청주 흥덕 뽑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5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충북도당 정책경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제천.단양지역위원회 관계자가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지역 리더 양성’ 정책의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당 충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5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충북도당 정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충북도당에 따르면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은 당원들이 토론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 당의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경연대회로, 당원 주도의 상향식 정책 제안으로 당의 2020 총선 공약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된 경연대회에서는 충북도내 8개 지역위원회별 가운데 6곳에서 출품한 정책의제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청주 상당(위원장 정정순)은 ‘지적발달장애인과 치매노인 가족을 위한 위치추적단말기 보급지원’을, 청주 서원(위원장 오제세 국회의원)은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동산 정책 전환’을, 청주 흥덕(위원장 도종환 국회의원)은 ‘우리동네 공공시설물 복합화(다중 활용) 방안’을, 청주 청원(위원장 변재일 국회의원)은 ‘굴뚝 TMS 측정장비 의무 부착 대상업종 확대’를 각각 발표했다.

또 제천.단양(위원장 이후삼 국회의원)은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지역 리더 양성’을, 중부3군(위원장 임해종)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특성화상품 개발 및 혁신도시 테마파크 설립 방안’을 각각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5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충북도당 정책경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1∼3위 수상 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당 충북도당)

지역위원회들은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각각 정책발굴 토론회를 열어 도당 경연대회에 출품할 정책을 결정했다.

경연은 동영상, PPT 등을 활용해 5분 내외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90명으로 구성된 도당 배심원단이 현장 투표를 통해 1위부터 3위까지 우수정책을 선정했다.

배심원단 현장 투표 결과 ‣청주 청원의 ‘굴뚝 TMS 측정장비 의무 부착 대상업종 확대’가 1위 ‣중부3군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특성화상품 개발 및 혁신도시 테마파크 설립 방안’이 2위 ‣청주 흥덕의 ‘우리동네 공공시설물 복합화(다중 활용) 방안’이 3위에 각각 뽑혔다.

1위 정책은 오는 20일 국회에서 열리는 본선인 중앙당 정책경연대회에 출품돼 전국 시.도당에서 선정된 우수 정책들과 경쟁한다.

2∼3위 정책은 중앙당 정책페스티벌 준비위원회 심사 후 본선 출품 여부가 결정된다.

중앙당 본선에서 우수 정책으로 선정되면 당대표 포상과 함께 내년 총선 당 공약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책페스티벌은 소수 전문가들이 정책을 만드는 기존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당원들이 직접 참여해 머리를 맞대고 정책의제를 제안하는 상향식 정책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가장 민주주의적인 절차를 통해 도출된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민생 정책, 혁신정책을 국민들에게 선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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