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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광학 기반 고차원 위조방지 기술 개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9-09-06 17:53

새로운 고차원 위조방지 기술과 광정보 보안 저장매체를 개발한 서울대 공대 이신두 교수팀 등 국내외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에 8월 19일 게재됐다.(자료출처=옵틱스 익스프레스/제공=서울대 공대)

[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이신두 교수팀이 새로운 고차원 위조방지 기술과 광정보 보안 저장매체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의 광학기반 광정보 위조 방지 기술과 저장매체 제작 기술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미세공정을 거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팀은 이러한 제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액정성 고분자를 사용한 비등방형광 공진기 구조를 기반으로 위조방지 기술과 저장매체를 개발하고 원리를 규명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순한 2차원 QR 코드를 넘어 빛의 편광 방향에 따라 다른 광 정보를 인식하는 3차원 홀로그램 기술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광정보 저장매체는 미세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넓은 면적을 낮은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고 액정성 고분자의 배열과 빛의 편광성에 따라 광 정보가 저장, 추출, 인식되기 때문에 복제도 대단히 어렵다.
 
이신두 교수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낮은 비용으로도 다중의 광정보 저장매체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조방지 및 보안 등의 측면에서 큰 잠재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정보공학부의 이병호 교수와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전기공학과의 오상현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에 8월 19일 게재됐다.
 
이 연구는 서울대학교 정보기술사업단 BK21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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