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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조은누리양 구조 협조 경찰청장 감사장 받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9-09 17:31

청주시가 기적의 생환을 한 조은누리양 수색 및 구조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공로로 9일 민갑룡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가운데 노승일 충북지방청장(왼쪽)과 김항섭 청주 부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가 기적의 생환을 한 조은누리양 수색 및 구조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공로로 경찰청장의 감사장을 받았다.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노승일)은 9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조양 발견에 도움을 준 3개 기관과 14명의 유공자 포상을 위한 표창 수여식을 열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수색 현장 지원 및 시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해 준 청주시에 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청주시는 조양 실종 사건이 장기화되던 지난 7월 29일 경찰의 수색.발견을 돕기 위해 기관.단체 긴급 연석회의와 읍.면.동장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현장지원 6개 분야, 시민홍보 7개 분야 등 모두 13개 분야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고 신속하게 집행했다.

청주시는 현장 수색작업 지원에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경찰과 군인 등 수색인력에 빵과 음료를 지원(1일 평균 400인분)하고 자원봉사자에 급식 지원(1일 평균 120인분), 수색현장 간이화장실 및 몽골텐트 설치, 2인1조 현장지원반 운영 및 수색지 주변 풀 제거 인력(1일 19명) 투입, 구급차량과 약품.의료.간호인력(1일 3명)을 배치했다.

또 버스정보시스템(BIS) 614개소와 도로전광판(VIS) 10개소에 홍보영상 송출, 시내버스 437대 내부 홍보전단지 부착 및 안내방송, 현수막 48개 게시, 홍보 전단지 10만부 배부와 617개 아파트 게시 등 대대적인 시민 홍보활동에도 전력을 다했다.

지난달 27일 조양의 어머니는 시청을 방문해 시의 적극적인 구조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 산하 전 부서와 유관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조양의 기적적인 생환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청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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